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공식화하면서 강남 및 송파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잠실동, 삼성동, 대치동, 청담동 등 기존 허가구역으로 묶였던 지역에서는 호가가 수억 원씩 오르며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란?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투기 방지를 목적으로 정부가 지정한 지역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부동산을 매입할 때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주거용 부동산은 실거주 목적이 아니면 매입이 불가능합니다.
서울시는 **2020년 6월 강남구(삼성·대치·청담동)와 송파구(잠실동)**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최소 2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어 갭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가 해제를 공식화하면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값 변화
🔺 잠실 주요 단지 호가 상승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1. 트리지움 (전용 84㎡)
- 기존 호가: 25억 원
- 최근 호가: 27억 5000만 원
- 역대 최고 실거래가(26억 5000만 원)보다 1억 원 상승
2. 리센츠 (전용 84㎡)
- 1개월 전 실거래가: 27억 4000만 원
- 최근 실거래가: 28억 3000만 원
- 9000만 원 상승
3. 서울 아파트값 5주 만에 상승 전환
- 송파구: 0.13% 상승 (5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
- 서초구: 0.06% 상승
- 용산구: 0.05% 상승
- 서울 전체 아파트값: 0.02% 상승 (5주 만에 상승 전환)
반면, 노원·강북·은평·구로 등 서울 외곽 지역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강남·송파 등 선호 지역과 외곽 지역 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시장 전망
1. 갭투자 활성화 가능성
그동안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갭투자가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규제가 해제되면 전세를 활용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매 가격이 더욱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2. 강남·송파 중심의 가격 상승
잠실·대치·청담 등 강남 주요 지역은 우수한 학군, 인프라, 브랜드 아파트 밀집으로 인해 투자 수요가 꾸준합니다. 규제 완화가 본격화되면 매물 부족 현상과 함께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서울 외곽 지역과의 격차 확대
강남·송파 지역이 빠르게 반등하는 반면, 서울 외곽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선호 지역과 비선호 지역 간의 가격 차이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스크 요인도 존재
1. 대출 규제 및 금리 인상 부담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2. 경기 불확실성
경제 상황이 불안정할 경우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정부의 추가 규제 가능성
부동산 시장 과열이 심화될 경우, 정부가 추가적인 규제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론: 강남·송파 중심 상승세 지속될까?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 이후 강남·송파 주요 지역의 아파트값이 빠르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갭투자 가능성이 커지고, 강남권 선호도가 높은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있지만, 대출 규제와 경제 불확실성 등 리스크 요인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앞으로 서울시의 최종 해제 시점과 추가 규제 여부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